전광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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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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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너도, 나도 이런저런 모습으로 한세상 살아간다. 왜 사는 것일까? 우리 중에 누구도 세상에 태어나 살겠다고 자원하여 세상에 온 사람 없다. 태어나고 보니 어머니가 젖 주시고 아버지가 계시고 형제 이웃들이 있다.
왜 사는지도 모른 채로 아웅다웅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성경적으로 살아가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간단 명확하다. ‘인간은 행복해지려고 산다.’ 행복하고 건강하고 보람되고 값지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느님께서 행복을 누리며 살라고 이르셨다. 창세기 1장 27절과 28절에서 다음같이 일러 주신다.
‘하느님이 자기 형상 곧 하느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느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위의 말씀에 따르면 하느님께서 사람을 지으시던 때에 하느님의 모습대로 지으시고 복을 주시어 주신 복을 누리고 살라고 지으셨다. 그러기에 하느님께서 사람을 지으시던 때에 복을 누리며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라 하셨기에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제대로 사는 삶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행복한 사람보다 불행한 사람이 더 많은 듯하다.
왜 그럴까?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따라 바르게 살지 못한 탓이다. 그렇게 바르지 못한 삶에는 그릇된 습관, 그릇된 식사, 그릇된 인간관계 지나친 욕심 모두가 포함된다. 그리고 그릇된 삶의 으뜸은 하느님과 그릇된 관계다. 이런 관계를 바로 세워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회개라 일컫는다. 이제 진정한 회개로부터 우리 삶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행복(幸福)이란 복된 좋은 운수로서 욕구가 충족되어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를 말하며 하느님은 누구에게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복을 주셨는데 인간은 자기에게 주어진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며 다른 곳에서, 남에게서 행복을 찾으려 어리석은 생각을 하며 살다가 가는 사람이 많다. 나에게 주어진 행복은 만족으로부터 시작된다. 만족은 욕심을 버린 감사에서 온다.
비록 허술한 오두막집에서 나물국을 먹고 사는 사람도 만족하면 행복하고, 고급주택에 고깃국을 먹으며 권력을 가진 사람도 만족을 모르면 불행하게 산다. 그러므로 이간이 사는 목적은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며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삶이다. 인간은 주어진 여건과 환경에서 하루하루의 행복한 삶이 모여 평생을 행복한 인간의 삶으로 만든다. 인간이 사는 목적이 행복하게 살려고 사는 것이므로 행복을 알고 행복하게 살자./ 정기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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