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팔 화순군수후보, 사무소 개소…지지자 3000여명 몰려

“오직 고향 사랑, 화순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지지 호소

전광투데이 승인 2022.04.03 15:39 의견 0

강순팔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지역 어르신과 청년, 여성, 군민 등 지지자 수천명이 몰려 하루종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강순팔 화순군수 예비후보는 2일 화순읍내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신정훈 국회의원과 최기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5명의 군수 예비후보와 도의원·군의원 예비후보, 김종희 노인회장 등 지역민과 지지자 3.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는 군민과 지지자 등이 보낸 화환과 화분 등 500 여 개가 줄지어 수십미터의 거리를 가득 메워 지역민들의 뜨거운 지지세가 눈길을 끌었다.
강순팔 예비후보는 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제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닌 오직 우리 화순 고향을 사랑하고 화순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걸고 군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뛰겠다"며 "화순발전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예비후보는 화순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먼저 그는 “새로운 도심을 만들기 위해 광덕로 연장공사를 빠르게 진행하고 삼천리를 신 도심지로 선정해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전선 지중화를 비롯 화순천과 만연천을 모두 정비해 도심을 관통하는 산책로을 만들고, 천변에는 스포츠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또 “화순군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광역철도 TF를 구성해 다음에 있을 국토 종합 개발 계획 수정안에 반드시 화순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화순천과 만연천을 모두 정비하여 도심을 관통하는 산책로로 만들고 이 산책로의 중심에는 남산 공원이 위치하게 될 것이다”면서 “천변에는 스포츠파크를 조성해 그라운드 골프장,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풋살장 등이 위치하여 천변 따라 활력이 넘치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강순팔 후보는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과 화순 특유의 문화를 융성시키겠다”며 “우선 문화관광 진흥재단을 설립하고, 사양된 도곡온천지구를 해제해 문화벨트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연산과 무등산을 잇는 케이블카 설치와 이양 홍수 조절지를 전국 최대규모의 플라워 박람회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를 낳아야 하는 부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화순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고 있는 부부들에 한 해 결혼시 1억원의 저금리 대출을 시행하겠다”면서 “아이를 낳을 경우 이자 전액 면제와 둘째를 낳으면 30% 원금 탕감, 셋째를 낳을 경우 원금의 전액을 탕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난임부부의 경우 횟수에 제한 없이 시술비를 지원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화순군에 이케아(세계적인 가구점)가 입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많은 직접 고용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계된 사업들을 발전시킬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강순팔 예비후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평생 교육원을 세워 시대적인 상황 속에 교육을 받지 못한 세대에게 새로운 배움의 터를 제공하겠다”면서 “산업화의 역군이었던 시대의 주인공들에게 온당한 복지가 돌아가도록 평생교육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퇴역 광부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TF를 출범시키겠다”며 “화순은 한때 광업소가 이끌었던 고장이었지만 이제는 탄광이 폐광이 되어가는 상황이어서 이들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예비후보는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회관을 건립하겠다”면서 “지금 화순은 장애인 관련 기반 시설들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저 강순팔이 필요한 부분을 채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기천 화순군의회 의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난 16년 동안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강순팔 예비후보가 지역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군수에 도전한다”며 “큰 뜻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희 화순군노인회장은 “4선 의원으로, 의장을 2번이나 역임한 만큼 그 누구보다 실력이 뛰어난 후보"라며 "노인회관 건립사업도 강 후보가 많은 도움을 주어 착공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해 하며 “군수로 꼭 당선되어 노인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이문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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