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 7,191억원’에 대한 영암군의회 심의가 지난 10일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 주, 농‧축산업‧경제 분야에 이어 전체 예산안의 약 25.8%(1,855억원)를 차지하는 영암형 기본행복사회를 위한 예산에 대해 살펴보자.
군은 내년 예산안에 경제‧주거‧교육‧의료‧돌봄 등 군민 삶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포괄적 지원과 누구나 정책 제안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권 통로 확충 등 영암형 기본행복제도 정착에 큰 비중을 뒀다고 밝혔다.
모든 군민에게 최소한의 생계 안정과 사회적 평등 보장을 위해 1인당, 총20만원을 지급하는 농촌기본수당 상반기분 53억원이 이를 대표한다.
아울러, 취약계층은 물론, 아이, 청년, 노인 모두가 차별 없이 지원받고 활동할 수 있는 사업들도 눈에 띈다.
영유아 및 아동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영유아 보육료 지원 30억원 ○아동수당 26억원 ○부모급여 23억원 ○누리과정 운영 및 처우개선 21억원 ○아이돌봄 지원 14억원 ○첫만남 이용권 4억원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 4억원 ○보육교직원 지원 74억원 ○가족센터 통합서비스 운영 6억원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8억원 ○다자녀가정 청소년 문화바우처 9억원 등을 반영했다.
지역돌봄 거점 강화를 위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인건비 18억원 ○지역아동센터 아동 급식비 및 운영비 15억원 ○아동복지시설 운영비 12억원 ○소정원 운영지원 15억원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지원 12억원 등도 편성했다.
다양한 노후소득 보장 및 어르신 생활 안정 지원사업에 ○기초연금 526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01억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45억원 ○어르신 행복바우처 지원 21억원 ○경로식당 무료급식 4억원 ○경로당 운영지원 21억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 4억원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4억원 ○재가노인 복지시설 운영 15억원 ○노인생활시설 운영 12억원 ○치매전담 요양원 건립 9억원 등이 포함됐다.
기초생활 보장, 주거 및 긴급복지 지원을 위한 ○생계급여 112억원 ○기초주거급여 17억원 ○긴급복지 6억원 ○의료급여 진료비 부담금 6억원 ○생활안정기금 융자금 6억원,
취약계층 자립지원과 고용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자활근로사업 위탁비 17억원 ○지역자활센터 운영 4억원 ○청년도전 지원사업 5억원 ○새일센터 운영지원 4억원 ○영암 자립센터 운영 5억원 ○영암형 로컬크리에이터 창업지원 6억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6억원 등이다.
지역 의료 접근성 강화 및 공공보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지원 8억원 ○보건소 그린리모델링 7억원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 17억원 ○삼호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전환 증축 5억원 등을 반영했다.
끝으로, 군민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영암군민 누구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거버넌스 확대를 위한 ○미래 교육기반 및 평생학습체계 구축 50억원 ○마을 공동체 및 주민자치회 운영 8억원,
주민주도형 중간지원조직의 전용 창구로 거듭날 영암 터미널 재구성비용 53억원 등도 편성했다.
영암군은 새해 예산안의 군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아동, 청소년, 노인 및 취약계층 등 전 군민의 삶 전반을 두텁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과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일자리 연계로 영암형 기본행복사회 ‧ 행복공동체를 빠르게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2026년 영암군 살림 톺아보기]는 12월 셋째 주 3 생태‧문화‧관광 분야로 이어집니다. /전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