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기고기사
새들과의 전쟁 2020/10/18 16:44
길을 가다 우연히 누구네 집 울타리 가에 활짝 핀 봉선화 꽃을 보았는데 그 순간 나의 어린 시절 모습이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모두가 어렵고 힘들게 살았던 1960년대 이맘때쯤 봉선화 꽃이 피면 동네의 누나들…
암과 운명 2020/09/20 17:53
하얀 나비 한 마리가 날개를 팔랑거리며 날아오더니 길옆 예쁘게 피어나기 시작한 족두리 또는 풍접초라고 불리는 꽃 옆으로 다가서는가 싶더니 갑자기 방향을 바꿔 바로 옆 아주 보잘 것 없고 이름을 알 수 없…
이상한 식성 2020/09/13 17:49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른 하늘에서 사정없이 쏟아져 내리는 햇볕은 따갑다 못해 뜨거움이 느껴지고, 시골 들녘의 넓은 논에는 부지런한 농부들이 심어놓은 어린모들이 어느새 뿌리 발을 하였는지 파릇파릇하…
고추와 탄저병 2020/09/06 16:39
오늘은 마을의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참석한 다음, 선배 한 분과 함께 천천히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데 길 옆 넓은 밭에 굵직굵직하고 커다란 고추들이 빨갛게 잘 익어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형…
다이어트 하는 법 2020/08/30 18:22
오늘도 변함없이 하늘에 붉은 태양이 떠오르면서 여기저기 강렬한 땡볕을 마구 쏟아 붓고 있지만 숲 속의 새들은 무덥지도 않은지 아까부터 계속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다. 관주산 정상에서 기구(器具)를 이용하…
친구와 뇌졸중 2020/08/23 18:23
어젯밤 아무도 모르게 살며시 내려온 이슬이 거미줄에 방울방울 매달린 채 동녘의 밝은 햇살을 받으며 영롱하고 아름답게 빛나는데 어디서 날아왔는지 고추잠자리 한 마리 아직 피지도 않은 백합의 머리 꼭대기…
“그 시절의 추억이 묻어있어 그럴까?” 2020/08/09 16:43
‘꼬~끼~오!’동녘의 햇님이 아직 출근도하기 전 이른 새벽부터 멀리 장 닭들의 외침소리가 들려오면서 아직 퇴근도 못한 달님은 이제야 천천히 퇴근 준비를 하는데, 한 여름 날씨로 접어들면서 매일 무성하게 …
술과 운동 2020/07/30 18:42
“내일은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습니다.”라는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적중했는지 하늘에 시커먼 먹구름이 가득하고 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바람은 푸르디푸른 애기단풍잎 사이를 지나며 귓가에‘스~스~슥!’사랑…
“모든 것은 운명이야!” 2020/07/27 10:39
동녘에 환하게 떠오르는 붉은 태양이 밝고 고운 햇살을 온 누리에 선물하자 거미줄에 매달린 이슬방울 영롱하게 반짝이는데, 새들은 아무 관심도 없는지 여기저기 모여 서로‘내가 최고!’라는 듯 목을 길게 빼…
백년도 못사는 우리네 인생 2020/07/19 17:36
멀리 보이는 산(山)이 어제보다 더 녹음(綠陰)이 짙어지는 6월이 시작되면서 시골집 울타리에 빨갛게 피어난 장미아가씨는 지나가는 길손에게 수줍게 인사하는데, 무더위를 품은 바람이 찾아와 자꾸 아가씨를 …
코로나19와 택시기사 2020/07/12 17:36
시골길을 천천히 걷고 있는데 누군가‘아저씨!’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길 한쪽에 하얀 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나를 보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먹을거리가 귀했던 내 어린 시절‘찔구!’라고 부르던…
사람마다 갖고 있는 병 2020/06/29 19:01
관주산에서 천천히 내려오고 있는데 어디선가‘부~우~웅!’벌들이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어른 보다 두 배는 더 높아 보이는 커다란 아카시나무의 하얀 꽃들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대상포진 때문에 2020/06/14 17:57
어젯밤 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이 날이 새도록 재미있게 놀다간 자리를 미처 치우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동녘 하늘이 밝아오면서 ‘오~로~록 오께옥!’휘파람새의 멋있고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온 누리에 울려 퍼…
어버이날에 2020/06/07 18:43
오늘은 친구(親舊)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시간(時間)에 맞춰 식당(食堂)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서자 “어서와!”하며 먼저 온 친구들이 반겨주었다. “그 동안 잘들 지내셨는가? 사업은 잘 되…
담배와의 전쟁 2020/05/31 18:13
24절기(節氣)중 네 번째 절기인 춘분(春分)이 지나자마자 이른 새벽부터 누가 잠자는 새들을 흔들어 깨웠는지“짹! 짹! 짹!” “꾸찌! 꾸찌! 꾸찌!” “오~로~로~오께옥!”여기저기서 새들이 서로 자신이 잘났…
농약의 허와 실 2020/05/17 18:51
관주산에서 선배 두 분과 천천히 내려오는데 “저쪽에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네!”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얼른 보기에도 3~40년은 되었을 것 같은 커다란 소나무의 잎이 모두 말라 죽은 것처럼 보였다. “…
원수 같은 코로나19 2020/05/10 18:29
햇님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이른 새벽부터 “오~로~록 오께옥!”울려 퍼지는 휘파람새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에 부스스 잠을 깬 봄의 요정들이 여기저기 꽃향기를 배달하느라 분주한데, 양지쪽에 홀로 외롭게 …
무서운 마을사람 2020/04/26 17:34
관주산 정상에서 허리 돌리는 기구(器具)를 이용하여 “하나! 둘! 셋! 넷!”운동(運動)하고 있는데 “동생 오셨는가?”소리에 뒤 돌아보니 잘 아는 선배가 빙긋이 웃고 있었다. “형님!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
혼자 사는 세월 2020/04/12 19:21
시골길을 가는데 누군가 “아저씨! 여기 좀 보세요!”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양지바른 언덕에 이름을 알 수 없는 잡초가 밥알처럼 조그맣고 하얀 꽃을 무수히 피워놓고 수줍은 듯 웃고 있었다. ‘하늘에서 내…
농사짓는 기술 2020/04/05 17:49
오늘은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시간에 맞추어 식당(食堂)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서니 “어서와! 오랜만일세!”하며 먼저 온 회원(會員)들이 반겨주었다. “지난번에 만나고 오늘 만나니 벌써 2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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