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1천만 관광시대’ 달성 총력… 열악한 숙박시설 걸림돌
2020/02/03 14: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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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가 올해 1천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
목포가 최근 대한민국 4대 지역관광 거점도시에 선정되면서 천만 관광객 유치 청신호도 켜졌다. 5년간 국비 포함 1천억원이 투입되는 관광 분야 최대 사업으로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권 관광도 비약적으로 발전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열악한 숙박시설이다. 숙박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 지난해 관광객 650만명…올해 1천만명 돌파 목표, 2024년 1천500만명까지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해안데크와 전망대 같은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 맛의 도시 선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해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나면서 2019년 말 기준 650만명을 돌파했다.
2018년 말 기준 250만명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증가다.
목포시는 올해 관광객 천만명을 돌파하고, 관광 거점도시 선정에 힘입어 2024년까지 1천5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겠다고 목표를 상향했다.
◇ 문제는 열악한 숙박시설…목포 3성급 호텔 3곳이 최고등급
1천만 관광 시대 도래는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 이상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열악한 숙박시설 때문이다.
목포는 호텔급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수학여행단, 워크숍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이나 리조트 같은 수용성이 큰 시설도 없다.
전남 최초 천만 관광객을 돌파한 여수시의 경우 5성급인 엠블호텔을 포함해 대형호텔만 16개이고 콘도, 호스텔, 모텔 등을 포함하면 1천여개가 훌쩍 넘고, 객실 수는 15만개에 이른다.
그에 비해 목포는 3성급 호텔 3곳이 최고 등급 시설로, 모텔까지 다 포함해도 고작 350개소에 객실 수는 8천여개에 불과하다. 관광객 수용 능력도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그동안 목포 관광은 스쳐 가는 경유형의 성격이 강했다. 지역경제 파급력을 위해서는 체류형(숙식형)으로 변화해야만 한다.
그 전제조건이 바로 숙박시설이다. 확충되는 관광 인프라에 비해 이를 뒷받침할 숙박시설 여건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 숙박시설 확충 과제…목포시 대형리조트, 호텔 유치 집중
숙박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여수 예술랜드나 진도 쏠비치처럼 숙박시설 자체가 하나의 관광자원이 되는 경우도 많다.
목포시가 부족한 관광 숙박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시 관계자는 2일 "숙박시설 확충은 오래전부터 목포 관광활성화를 위한 가장 큰 숙제"라면서 "해상케이블카나 근대역사문화공간 등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민간의 투자 문의가 차츰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목포 삼학도에 172실의 레지던스 호텔이 건립되는 등 숙박 시설 건설 움직임도 있다"며 "다양한 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우선 모텔을 가족호텔로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원도심에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게스트하우스도 늘려가고 있다.
중장기대책으로는 대형리조트, 호텔, 유스호스텔을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여수예술랜드와 목포 장좌도에 예술 레저복합 테마 리조트를 건립하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급호텔 유치도 필수다. 이는 대형 행사 유치와도 연결된다.
바다 위 크루즈 호텔, 낚시 등 체험형 숙박시설, 홈스테이, 템플스테이, 처치 스테이 등 색다른 숙박시설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관광 분야 전문가는 "목포 관광의 확장성과 지속성은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에 달려있다"며 "그 안에는 새로운 볼거리, 체험 거리, 놀거리와 함께 편안하고 쾌적한 그리고 재미도 있는 숙박시설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헌 기자
[ 김정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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