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환경 시상식 '그린월드어워즈(Green World Awards)'에서 그린에너지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노력과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준 정부, 기업, 단체에 수여되는 '환경 분야의 오스카'로 불린다.
이번 수상은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라는 정책을 만들어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을 주민들에게 지급해 주민들이 에너지정책의 중심에 서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군은 전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신안군의 뜨거운 열정이 세계적인 모범이 됐음을 증명하는 쾌거"라고 말했다./최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