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지역 농촌의 유휴시설이 마을에 활력을 이끌어 낼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9억원을 들여 현산면과 북평면 등 6개소의 유휴시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빈집 등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 및 귀농ㆍ귀촌인 등의 창업공간 등으로 활용해 농촌 활력을 제고한다.
군은 현산면 구 예비군 중대건물을 리모델링해 1층은 카페 및 휴게공간, 2층은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소규모 미디어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북평면에는 동해마을과 이진마을에 있는 빈집 5동을 마을 호텔로 조성한다.
마을 경관이나 위생, 안전성 측면을 개선하면서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건축공사를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촌 빈집 등 유휴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유휴시설을 활용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부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