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이 개인투자자들이 애용하는 주식모으기 서비스와 유사한 기능을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모으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1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퇴직연금 ETF 모으기 서비스는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정기적으로 자동 매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확정기여형퇴직연금(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원하는 날마다 원하는 금액 혹은 수량만큼 주식을 꾸준히 매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퇴직연금 계좌에서 인기가 있는 ETF와 삼성증권 고객의 관심 집중 ETF 순위와 수익률, 매수량, 연령별 정보, 연금 자산 상위 10% 고객이 가장 많이 보유한 ETF나 고배당 ETF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 투자를 보조한다.
삼성증권은 "이를 통해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해 노후를 준비하려는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오픈을 기념해 9월 말까지 퇴직연금 ETF 모으기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희망자는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이나 삼성증권 지점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