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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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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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시장 김종식)와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버스 승차장에 온도 센서가 부착되어 온도가 18도 이하면 자동으로 켜지고 38도까지 작동하는 발열 온기 의자를 설치해 주어 주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목포역 앞에서 신안 군네 버스를 타고 신안군청 방문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영산 주공 5단지 건너편 버스 승차장에서 3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승차장 의자에 앉아 있던 할머니가
“날씨가 추운데 버스 기다리는 동안 의자에 앉으십시오. 의자가 따뜻합니다”라고 했다. 의자에 앉아 보니 따뜻했다.
- 참, 의자가 따뜻한데 할머니는 어디로 가십니까?-
“저는 이 근처 아파트에 사는데 걷기 운동하러 나왔다가 이 따뜻한 의자에 앉아 쉬었다 갑니다. 참 따뜻해서 떠나기가 싫네요, 시청에서 이런 발열 온기 의자 까지 설치해 주고 있어 고맙네요,”라고 말했다.
기자는 3번 버스를 타고 목포시청 교통과에 들러 김선욱 실무자를 만나 발열 온기 의자 설치에 대해 알아보았다.
- 목포시에 와서 보니 승차장에 발열 온기 의자를 설치하고 승객에게 편의를 주고 있는데 언제부터 설치했습니까?-
“목포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추운 겨울에 편의를 주는 온도 센서가 부착된 발열 온기 의자 설치를 창안해 2019부터 설치했습니다.”
-온기 의자는 몇 군데에 설치되었으며 개당 설치 비용은 어떠합니까?-
“목포시는 우선 승객이 많이 이용하는 승강장 순으로 75개 승강장을 선정해 발열 온기 의자를 설치했으며 의자 하나를 설치하는데 약 250만 원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개선할 계획은 어떠합니까?-
“목포시는 우선 설치한 발열 온기 의자 이용에서 문제가 되는 것을 보완하고 앞으로 발열 온기 의자에 든 전기는 승강장 지붕에 테양광 모듈을 설치하고 거기서 생긴 전기로 충당하려고 합니다?”
-참 좋은 창안입니다. 목포시 발열 온기 의자가 전국적으로 모범을 보였으면 합니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승강장의 승객의 편의를 위해 여름에는 선풍기를 설했으며 겨울에는 어떠한지 교통과 김상용 실무자와 통화를 해서 알아보았다.
-광양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를 위해 여름에 승차장에 선풍기를 설치한 것을 보았는데 겨울에는 어떠합니까?-
“광양시의 버스 승차장에 관심이 많은 기자님 감사합니다.
광양시에서는 버스 승차장이 여름에는 시원하게 선풍기 설치를 했으며 겨울에는 온도 센서가 의자에 부착되어 따뜻하게 발열하는 온기 의자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 광양시에 발열 온기 의자는 언제부터 설치했으며, 설치 비용은 얼마였으며, 몇 군데에 설치했습니까?-
“광양시는 2018년부터 버스 승차장에 발열 온기 의자 설치를 헀으며 현재 145개소의 승차장에 발열 온기 의자를 설치했습니다. 개당 설치비용은 약 220만 원 들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합니까?”-
“발열 온기 의자를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더 설치할 계획이며 발열 온기 의자에 드는 전기는 태양광 전기를 이용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목포시와 광양시의 교통과에서 주관해서 설치한 승차장 발열 온기 의자설치를 알아보았는데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설치비가 적게 들고 태양광 전기를 이용하는 발열 온기 의자가 등장할 것이 기대된다.”라고 목포시 주민이 말했다 ./정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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