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원 신안군 신해양발전위원장 신안군수 출마 선언

전광투데이 승인 2022.03.30 18:16 의견 0


특정인 장기집권 주민간 편가르기 등 적폐 청산해야

공정인사시스템 반드시 관철 업체 배불리기식 사업 등은 중단

해상풍력배후단지 소금박람회 새우양식업 육성 등 18개 공약

김행원 신안군신해양발전위원장은 29일 11시 신안군 압해읍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신안군수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위원장은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위원장은 출마배경을 “신안군의 가장 큰 적폐는 특정인이 10년이 넘는 장기집권으로 신안군을 마치 자신의 전유물인 것처럼 군림해온”것이라며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말이 있다“고 비유한 뒤
“위정자는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주민들을 네편 내편으로 가르고 자기사람만을 챙기는 등 앞장서서 주민간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일침을 놨다.
또 “이같은 행태가 권력에 기대 시혜를 받는 부패세력들은 득세를 하고 이에 편승하지 못한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견뎌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이는 군민들 간에 반목과 위화감을 조성하고 이렇게 분열된 민심이 지역발전의 장애요인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위원장은
“ 군수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민들을 섬기는 충복의 자리”라며
“군민을 업신여기는 군수. 내 사람 챙기기로 군민간 위화감 조성하는 군수. 법을 두려워하지
않는 군수. 보복 인사하는 군수. 장기독재로 군을 사실상 사유화하는 군수는 신안군에 필요 없다”고 못 박았다.
김위원장은 인사시스템과 관련, 공무원이 바로 서면 나라가 바로 서는 것이며 공무원이 바로 서는 것은 인사의 공정성“이라며
“보복성인사 보은성인사 금품성인사 등 왜곡된 인사시스템은 공무원의 사기를 꺽고 자존감을 깍아 내리며 의욕을 저하시켜 자포자기식 부패로 이어지는 심각한 행정의 난맥상이 발생하게 되며 이같은 적폐는 고스란히 군민들의 피해로 이어진다”면서
“공정한 인사시스템 정착은 30년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의 확고한 신념이자 염원인만큼 그 어떤 경우라도 절대로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신안군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 현재 진행중인 나무식재사업에 대해 “명분도 실익도 없는 전형적인 업체 배불리기 예산낭비 사업”으로 규정한 뒤 ”당장 중단해야하며 불요불급한 각종 사업들에 대해서 전면 감사를 실시, 바로 잡아야 된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지금은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자기 고장의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무한 경쟁의 시대”라면서.
“차기 군수는 묵은 적폐를 청산하고 군민들의 일치된 단결을 이루어 신안이 새롭게 도약하는데 온힘을 쏟아내야 할 것이며 이 모든 것을 실현하기 위해 군수출마를 결심했으며 이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위원장은
신안군이 향후 추진해야할 과제를
*소금 고급화 및 대표브랜드 개발 *양식업 안정적 육성추진 *쌀 재배농가 소득 보조금 지원조례신설 *흑산 카페리 접안부두구축 * 체류형관광지개발 *스포츠센터 구축 *신안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농어업 생산자들을 위한 기금조성 *한 울타리사업의 다양한 형태의 확대 *다문화 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출생 평생행복통장 마련 *전군민재난안전보험 가입 *은퇴자 및 귀농인 마을 및 소통센터조성 *요양보호사 지원센터건립 *남도삼도(하의, 신의, 장산)~안좌 복호 교통증편 및 전도서민 차량운송비 지원 *이동빨래방 확대운영 등을 꼽았다.
이에대한 재원조달방법으로
- 신안군 공공개발은 민간과 SPC개발 방식을 통해 추진하고 “개발이익환수제”을 통해 신안군 제정자립도 확립하며.
- 불필요한 선박을 매각후 수입금으로 기금을 조성한다.
- 불필요한 나무재식을 전면 중단하고 그에 따른 사업비를 기금조성 예산으로 사용한다.
- 해외 투자기관, 펀드들과의 적극 투자유치 한다. 는 등 16개 항목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김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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