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1년 앞으로…성공 개최 다짐

전광투데이 승인 2022.04.24 18:01 의견 0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1년을 앞두고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기념행사가 23일 오후 전남 순천만 달밤 야시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순천시 관계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소병철 국회의원, 남태헌 산림청 차장, 조직위원회 고문 이사 등이 참석했다.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순천만 국가정원의 랜드마크인 '순천만 호수공원'을 설계했던 영국인 설계자(사망)의 가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시민 참여형으로 마련됐다. 사전 문화행사·개회식·축하공연 순으로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박람회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촛불 점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원문화산업은 첨단산업만큼이나 유망한 미래산업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1년 남은 박람회가 차질없이 개최되도록 모든 과정을 살뜰히 살피고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동천변 등 순천 도심 전역에서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30여 개 나라가 참여하고 국내외 관람객 8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1조 5천여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2013년 박람회가 정원문화와 산업을 뿌리내리게 했다면, 2023년 박람회는 영국 '첼시 플라워 쇼'나 프랑스 '쇼몽 국제가든 페스티벌'처럼 세계 정원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국가 정원 리뉴얼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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