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순천의 역사’…김만옥 작가 26일까지 전시

전광투데이 승인 2022.06.22 11:32 의견 0

전남 순천에서 활동 중인 한국화 작가 김만옥(79)씨의 '그림으로 보는 역사 순천' 전시가 21일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전시실에서 열렸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순천의 역사를 담은 그림 25점이 선보인다. 22일 오후 2시에는 순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그림집 출판 기념식도 열릴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순천의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작업을 해왔다.
순천대 사학과 조원래 명예교수의 감수를 받으며 고증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동안 작업한 작품만 1천여점에 달하며 이 가운데 150점을 책자에 실었다.
순천 출신인 김씨는 개인전과 그룹전 등 350여회의 전시회에 출품했고 국전과 공모전에서 심사 운영위원을 지냈다.
김씨는 "지역의 역사를 책으로만 공부했지만, 과거 속의 그 날을 재현하고 싶은 욕망으로 작업을 해왔다"며 "우리가 살고 지역의 역사를 그림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정기 기자

저작권자 ⓒ 전광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