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고향사랑기부제 대학 1호 동신대학

전광투데이 승인 2023.06.07 11:14 의견 0


동신대학교가 나주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제1호 대학이 됐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동신대 이주희 총장과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주희 총장은 “나주지역 대학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기부제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기부제뿐만 아니라 나주시와 동신대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동신대학교는 5년 간 총 1000억원 규모 지방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글로컬 대학 30’ 선정 준비와 함께 나주시와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지역 관광 활성화, 장애인 평생학습 운영기관 업무협약, 여름방학 초등학생 영어 캠프 운영 등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나주시와 동신대, 에너지밸리 내 기업 36곳, 지원기관 22곳 관계자, 교수, 학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밸리 혁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역량을 키우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을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우리 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온 동신대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각계각층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 사업 홍보를 통해 기부제가 가져오는 지역적 이익과 공공의 가치 인식 확산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기부자)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나주시는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을 확장하고 나주시에서 생산된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홍어, 나주곰탕, 국립숲체원 체험권, 나주반 등 30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신금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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