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확대…"영농철 큰 보탬"

전광투데이 승인 2023.06.07 11:27 의견 0

전남 강진군의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이 인력난 해소 등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급식 준비 부담을 줄이고 여성 농업인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동급식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급식시설이 부족하거나 인력 수급에 지장이 있는 마을은 음식업 등록업체 또는 마을 반찬 사업장 등을 선정해 반찬과 도시락 배달로 대체하고 있다.
올해 지원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총 80곳이며, 마을별 여건에 맞게 상·하반기에 나눠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75개의 마을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자체 예산을 편성해 급식 일수 확대, 부식비 추가 지원으로 마을당 78만4천원을 추가 배정했다.
당초 마을당 배정된 사업비 242만원에 군비를 추가해 총 320만 원이 투입된다.
신전면 노해마을 한명근 이장은 7일 "일 년 중 가장 바쁜 농번기에 마을공동급식을 통해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 농업 생산성이 올라간다"고 말했다/김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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