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지역환경 가꾸며 건강한 일상 공유

보성군 벌교읍서 정화활동, 지역민 환경사랑 의식 증진 기여

전광투데이 승인 2023.08.27 17:12 의견 0


지역환경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쾌적한 삶의 터전을 이웃과 공유한 단체가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4일, 보성군 벌교읍 일대에서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사랑하는 인류에게 보금자리로 선물해주신 지구환경을 깨끗하게 가꿔 이웃들과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고자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며 “지역에서부터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가족, 이웃 등 25명은 벌교읍에서 벌교역과 벌교시장을 경유하는 약 1㎞ 구간을 정화했다. 특히 시장과 버스정류장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아 버려진 쓰레기도 상당했다. 10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활동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폐비닐, 마스크, 일회용 컵과 빨대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마대자루 14개에 가득 채웠다.
벌교읍행정복지센터는 이들의 봉사를 반기며 쓰레기봉투 등 청소도구를 지원하였고 선남규 벌교읍장은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하였다.
봉사자들은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정화활동에 동참한 최희연 씨는 “벌교일대 거리의 쓰레기를 줍고 보니 거리가 깨끗해서 기분도 좋고 뿌듯함이 생겨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보성 외에도 순천과 목포, 광양, 여수, 담양, 해남 등 전남 각지에서 지역환경을 깨끗하게 가꾸며 쾌적한 보금자리를 이웃들과 공유해왔다.
그 밖에도 대규모 헌혈행사를 개최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전라남도순천의료원, 순천시보건소, 영광군보건소 등지에 손편지와 간식을 전달하며 의료진을 응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무료급식봉사, 태풍·폭설 피해복구, 취약계층 집수리와 연탄 지원, 버섯농장 배지 비닐 제거, 키위·단감·감자·고추 수확 등 다방면에서 이웃과 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왔다.
이런 행보는 전국과 해외에서 활발하다. 교회가 설립된 175개국 7500여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보호, 헌혈, 재난구호, 이웃돕기, 교육지원 등 다각도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2만5000회 넘게 이어온 이타적 행보에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3800여 회 상을 받았다. /이욱근 오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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