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전남 보성군 보성시장 일대 정화
“지역환경 깨끗하게, 지역민을 행복하게”
전광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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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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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7일, 전남 보성군에서 지역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활동이 펼쳐졌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보성읍 보성시장 일대에서 정화운동을 벌인 것이다. 이 교회는 앞서 4월에도 보성시장과 벌교읍 벌교시장 주변을 쾌적하게 가꿨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지역환경을 청결하게 가꾸고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들면서 이웃들과 행복을 나누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가족, 이웃 등 25명은 보성시장 일대 2㎞ 구간을 청소하며 폐플라스틱, 일회용 컵, 빨대, 비닐, 폐마스크, 담배꽁초 등 갖가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골목골목에 버려진 쓰레기도 많았다. 이날 활동으로 총 15리터 마대 20개 분량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봉사자들은 이 중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5㎏을 분리해 배출하기도 했다.
봉사에 동참한 양수진(여.49)씨는 “보성시장 주변 정화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는데, 할 때마다 제 마음도 정화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뿌듯해했다.
그동안 보성 각지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이웃과 사회에 희망을 전해온 하나님의 교회는 6월, 보성군의회 의장 표창패를 받았다.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평소 나눔, 봉사, 배려의 마음으로 이웃사랑 실천운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보성뿐 아니라 전남 전역에서 환경정화는 물론 헌혈, 농가 일손 지원, 태풍과 폭설, 폭우 피해복구 등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온 하나님의 교회는 전남도지사, 목포시장, 여수시장, 나주시장,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장 등 각계에서 표창장,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175개국 7500여 지역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370만 세계인이 있는 글로벌 교회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따라 약 2만8000회 봉사를 이어왔다.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4600회 넘게 상을 받았다.
최근 이 교회는 설립 60주년을 맞아 국내외서 ‘전 세계 희망챌린지(이하 희망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희망챌린지는 ‘위기에 처한 지구촌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발걸음을 맞춰 ▷기후변화 대응 ▷빈곤·기아 해소 ▷교육지원 ▷건강·보건 증진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평화·포용·연대 등 6대 분야에서 진행된다.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 ‘희망의 숲’ 캠페인,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 배수구 정화활동이 활발하다. 전남에서도 6월, 목포 노을공원에서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을, 순천 매곡동 일대에서 빗물 배수구 정비를 진행한 바 있다. 5월에는 순천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혈행사를 개최해 240여 명이 고귀한 생명나눔에 동참했다./오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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