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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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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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효동초등학교 출신 한강(54세) 소설가가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으며 12월 10일에 시상식을 한다고 한다. 한국 사람으로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다음으로 두 번째 받는 노벨상이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강은 1977년 효동초교에 입학하여 1979년에 아버지 한승원을 따라 서울로 전학했으며 서울에서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떤 일에 성공하고 싶은 간절한 꿈은 이루어진다. 한국인은 세계 여러 민족 중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민족임이 미국의 유명한 하버드 대학과 MIT 대학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처럼 우수한 지능을 갖고 있고, 체력은 국력이라는 스포츠면에서도 세계 강대국을 물리치고 상위권 국가며, 세계 기능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계속 받아 상위권에 있다.
우리나라 교육 수준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으며 국가에서는 각 대학에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세계 여러 나라 사람이 가장 흠모하는 상인 노벨상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을 제외하고는 받지 못하고 있는데, 한국인들도 노벨상에 꿈을 품고 끊임없이 집념을 가지고 노력하면 노벨상을 각 분야에서 받을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과학자 다이너마이트의 발명자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인류 평화와 과학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의 상이다. 해마다 10월에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시상식은 노벨이 사망한 날인 12월 10일에 개최하는데 수상자에게는 800만 크로나(10억 2천2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준다.
노벨상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받았으며 대부분 노벨상을 받는 미국인은 유대인 이며 유대인들은 어머니의 가정교육에 영향이 있다고 한다. 이웃 나라 일본은 지금까지 노벨상을 23번 받았다. 일본은 각 분야에서 노벨상에 대한 꿈을 품고 도전하는 연구자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는 우리나라에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 것을 반성하고 이번 기회에 정부·연구자·국민 함께 일본을 배우고 달라져야 한다.
모든 상이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듯이 노벨상은 더디 크는 나무처럼 어떤 분야에 먼 앞날을 보고 장기간 연구계획을 세워 연구 주제를 잡아 꾸준히 집념을 품고 연구해야 하며 국가와 기업에선 노벨상 대상자에 대한 특별한 지원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해마다 전국 과학전람회 발명품전시회를 하는 데 우수 연구 작품과 연구 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체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해마다 과학의 날에 초등학교에서 발굴한 학생에게 과학 꿈나무 상을 주고 있는데 이들이 지속적으로 진급하고 성장하여 어느 분야에 관심을 두고 최고에 도전하는 정신을 길러야 한다. 노벨상에 도전하는 연구를 하다 보면 그 분야에서 앞장서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선 기초 과학에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했다. 교육 현장에서 미래를 내다보며 노벨상에 대한 꿈나무를 발견하고 이들이 꾸준히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우리나라 교육은 학교 평준화 시책으로 영재교육에 소홀하고 영재들이 발탁되어 특별교육을 못 받고 있다.
중등교육이 대학 입시교육에 치중하고 있으며 일류대학에 합격하면 선택한 전공 분야의 학과에서 정상에 도전하는 집념으로 학생들이 공부하고 연구했으면 하는 데, 사실 우리나라의 일류 대학은 외국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며 연구에는 기업체 연구소의 연구진이 앞서고 있다.
노벨상에 대한 집념과 꿈을 학생에게 심어줄 사람은 교육하는 가정의 부모며 학교의 교사다. 각 분야에서 자기가 하는 일에서 먼 안목으로 주제를 잡고 그 꿈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국가와 사회 기업은 연구자를 우대해야 한다. 세계의 경제전쟁에서 이기고 앞장서려면 그 나라 모든 산업 분야에서 세계 정상에 도전하는 연구자가 있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해 꿈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노벨상을 받는 것은 개인에게는 최고의 영광이며 세계의 국가 사회 발전에 공로자가 되는 것이다. /정기연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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