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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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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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심리 침체와 내수 경기 부진이 심화하는 가운데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연초부터 줄줄이 제품 가격을 올린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급격히 원/달러 환율이 오른 탓에 일부 브랜드의 경우 과거보다 존경하는 군민과 향우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에게 변화와 성장의 기회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은 우리 구례가 전국에서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작년 1분기 생활인구 통계에서 체류 인구가 등록 인구의 18.4배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구례를 찾고 머무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이고, 구례가 얼마나 살기 좋고 매력적인 도시인지를 증명하는 결과입니다.
또한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 역시 더욱 탄탄하게 다져졌습니다.
1조 4천억 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에 이어, 550억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전남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한 오산 케이블카는 오는 12월 착공될 예정이며, 지리산 정원은 전라남도 지방정원 제3호로 등록됐습니다.
이는 전남 유일의 숲 정원으로서, 앞으로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중심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작년에는 토양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흙 살리기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평가와 시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국 지방자치 경영대상 인구활력 특별상,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최우수상, 조직 운영 우수 자치단체 행정안전부 장관상, 에너지효율 친환경대상 환경부 장관상 등을 통해 정책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여러분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한 해, 새로운 변화를 시작합니다.
먼저, 지역 경제는 위기에서 희망으로 바뀝니다.
지역활력타운 산에마을은 마치 새싹이 자라나 숲을 이루듯, 구례의 미래를 키우는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청년주택과 농촌유학타운 2단지가 조성되면, 젊은 세대와 도시민들이 새로운 꿈을 안고 우리 구례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게 될 것입니다.
옛 읍사무소 자리에 들어설 역사기록관과 청년스토어는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며, 과거의 가치를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변모시킬 것입니다.
청년 희망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는 확대되고,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에 대한 지원은 강화돼, 사회적 연대와 경제적 자립 기반이 더욱 견고히 다져지게 될 것입니다.
관광객 천만 시대를 향한 발걸음도 더 빨라집니다.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칠의대대 이전 부지에 섬진강 그린케이션을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온천지구에는 산수유 스카이워크와 힐링꽃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하늘과 맞닿은 풍경을 만끽하고 계절마다 피어나는 생명의 빛깔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화엄지구는 지리산역사문화관과 반달가슴곰 보금자리를 연계해 생태·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화엄야행길을 새롭게 조성하여 야간 경관 명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지리산정원은 지초봉 전망대와 연결하여 확장하고, 산림교육센터와 나만의 별장을 신규 조성해 국가정원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구례군 전역을 정원도시로 만드는 밑그림을 그리면서, 지리산케이블카 사업이 국립공원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정주환경은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바뀝니다.
구례읍에 추진하고 있는 2개 권역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하고,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봉남리를 활기 넘치는 지역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것입니다.
웰니스복합센터는 군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중심지로, 섬진강변 사계절 꽃길은 누구에게나 행복을 선사하는 쉼터로 거듭날 것입니다.
예전 선관위 부지는 주차장으로 활용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산재된 공공기관은 지역활력타운과 연계해 군청 주변으로 집적화하겠습니다.
모든 읍면 중심지에는 기초생활거점시설을 조성해 농촌 생활 여건을 크게 개선하겠습니다.
서시천 주변에는 미디어 파사드 분수를 설치하여 밤에도 매력적인 구례로 탈바꿈하겠습니다.
계산·선월지구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중대재해 발생을 막기 위한 상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미래 농업에서도 우리 구례는 변화를 주도합니다.
흙 살리기 박람회를 내실화하고, 구례밀 산업과 연계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시마액비 지원 확대와 저탄소 농업 기술 도입 으로 흙 살리기의 군민 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영농 기술 지도와 전문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있는 구례밀은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구례밀 사용 시 지원액도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빵 포장재와 빵 축제 참가 지원 등 구례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작물 재배를 지원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겠습니다.
소비 흐름에 맞춰 태추 단감 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성과가 입증된 수박 수직 재배를 지역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교육과 복지 수준은 한층 더 높아집니다.
구 매천도서관을 평생학습관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K-푸드 특성화 학교를 조성하여 미래 세대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경로당에 입식 테이블과 의자를 보급하고 양정2지구 경로당을 새로 짓겠습니다.
또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신축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자립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월 출생기본수당 20만 원을 지급하고, 양육 가정에 농식품 바우처도 지원하겠습니다.
한편, 역사를 기억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발걸음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선양사업과 생활 보조비 지원을 확대하여 진정한 화해와 평화의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과 향우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생각나는 명언이 있습니다. “탈피하지 못한 뱀은 죽는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파우스트에 남긴 말입니다.
우리도 이와 비슷합니다. 뱀처럼 육체의 껍질을 벗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의 껍질, 습관의 껍질에서 벗어나야 운명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구례는 지금 과거의 껍질을 벗고 더 큰 성장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 중심에는 바로 여러분이 있습니다.
올 한해도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가격 상승 폭이 더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다음 달 3일부로 가방, 의류, 장신구 등의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률은 품목별로 다르게 적용되는데 평균 10%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금 가격 상승 영향도 받는 장신구와 같은 일부 품목은 더 높은 인상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에르메스는 통상 연초에 한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나 올해는 지난 1월부터 품목과 제품별로 여러 차례 가격을 올리며 이런 관행을 깼다.
프랑스 명품 업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루이비통과 샤넬, 구찌, 프라다 등도 연초 주요 품목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업체도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최소 한 차례 이상 일부 제품가를 올린 바 있다.
이밖에 LVMH 계열 명품 시계 태그호이어가 다음 달 2일부로 일부 제품 가격을 10% 안팎 올릴 예정이다. 롤렉스 등의 다른 명품 시계 브랜드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들이 최근 급격히 오른 원/달러 환율을 선제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보여 내년 주요 인기 제품의 가격 오름폭이 평년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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