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교육문화원은 22일 고(故) 백유인 전 한미쇼핑센터 회장의 사위이자 문화원 이사장인 이근우 씨와 고인의 차녀 백영자 씨가 5천만 원씩 모두 1억 원을 문화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온 고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족들이 청소년 교육기관 기부를 결정했다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기부금은 청소년 문화·인성 교육 프로그램 확대, 교육 환경 개선 등 문화원 발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나눔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을 충실히 반영해 청소년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교육문화원은 1981년 전남 담양군 수북면 병풍산 인근에 개원한 이래 지역 초·중·고 학생 200만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충·효·인 교육, 저출생 대책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국동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