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인구의 날 대통령 표창은 인구감소 대응에 기여한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가운데 3곳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강진군은 이번 평가에서 출산 지원, 주거복지, 생활인구 확장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인구정책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육아수당과 빈집 리모델링으로 출산과 정주 환경을 지원하면서 2023∼2024년 2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시책도 병행하면서 지역 관광과 소비를 증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형 인구정책이 저출산 대응의 실질적 전환점이자 국가 정책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오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