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장사들의 7월 말 기준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한 달 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광주·전남 12월 결산법인 37개 사(유가증권 15사·코스닥 22사)의 시가총액은 31조 4천114억원으로 전월 대비 2.7%(8천850억원) 감소했다.
지난 6월 대선 이후 KOSPI 종합주가지수가 3천을 돌파하고 광주·전남 기업들의 시총도 5월 말 대비 25% 올랐으나 이번 달에는 한국전력의 시총이 24조 7천477억5천만원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4천815억원 줄어드는 등 감소한 곳들이 있었다.
유가증권 종목 15곳 중 한전, 한전KPS, 금호에이치티, CR홀딩스, 보해양조, 대유에이텍, 금호건설우 등 7곳의 시총이 감소세를 보였다.
광주·전남의 7월 투자자 거래대금도 3조 7천246억원으로 전월 대비 0.5%(172억원) 줄어들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2조 6천597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9% 올랐으나 코스닥시장은 1조 650억원으로 7.9% 감소했다.
지역 상장법인 중 시가총액 증가액이 가장 높은 곳은 금호타이어로, 전월보다 431억원이 오른 1조 3천372억원을 기록했다.
광주신세계는 123억원 오른 2천507억원, 조선내화는 108억원 오른 1천700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강동씨앤엘이 808억원으로 85억원 증가했다.
와토스코리아가 402억원으로 32억원 늘고 서산이 334억원으로 30억원 증가해 뒤를 이었다./신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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