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9일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3천303원(월 278만327원, 209시간 기준)으로 확정 고시했다.
올해(1만2천930원)보다 2.89% 올랐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시급 1만320원, 월 215만6천880원)보다 2천983원 높다.
월 환산액 기준으로 약 62만원이 더 많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생활임금 제도는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고,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주거·교육·문화 등 기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
광주시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민간 위탁기관의 직접고용 노동자 9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신금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