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여천등기소를 통합한 여수등기소가 3일 웅천동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관할인 여수에는 1998년 여수시, 여천시·군을 통합해 행정구역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등기소들을 통합하지 않은 탓에 여수등기소와 여천등기소가 운영됐다.
1개 시에서 소규모 등기소 2개를 운영하면서 인적·경제적 효율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관할구역 혼동에 따른 시민 불편도 생겼다.
여수등기소와 여천등기소는 각각 1975년, 1988년 건립돼 청사 환경이 낙후되고 주차장도 좁아 등기소 통합과 함께 청사를 신축했다고 법원은 전했다./이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