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나주 출신 김태원·김율 의병장의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주시는 이들 의병장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의향 나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고향인 문평면 북동리 상하마을에 공적비를 마련했다.
죽봉 김태원(1870∼1908)과 청봉 김율(1881∼1908) 의병장은 을사늑약 체결 후 의병을 모아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다가 순국했다./신금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