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나주숲체원은 나주 금성산 일원에서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금성산 문화 나들이 캠프’를 열고, 산림문화자산과 지역문화, 사찰문화를 융합한 가족 중심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나주 금성산의 대표 산림문화자산인 야생차나무 자생지를 중심으로 자연,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산림문화자산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방식과 현대식 블랜딩 차(茶)문화 체험 ▲사찰(다보사) 문화 탐방 ▲천연염색 및 목공체험 등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배움의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는 “아이들이 참여가능한 만들기 체험하는 동안 부모는 숲길을 걸으며 차 향기를 즐기는 등 온 가족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나주숲체원 백진호 원장은 “산림문화자산과 지역문화, 사찰문화를 융합한 캠프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캠프를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 및 국민의 산림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금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