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민물장어 브랜드인 ‘기운찬 천하장어’를 개발해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장어 브랜드 개발은 전북 고창군에 이어 전국 지자체 중 두 번째다.
기운찬 천하장어에는 기(氣)의 고장 영암, 힘의 상징 장어, 천하장사의 산실 영암군민속씨름단 등의 의미가 함께 담겼다.
상표권자는 영암군이며 영암 장어양식업체 누구나 ‘기운찬 천하장어’ 상표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민물장어 전국 주요 생산지인 영암지역 양식업 규모는 허가 33개소, 면적 15만702㎡로 전남 2위다.
월출산국립공원 주변의 청정환경에서 국내산 자포니카 종만 생산·출하해 쫄깃한 식감 등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운찬 천하장어 상표로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해 지역 지역 대표 특산물로 확고하게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전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