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복지 차원에서 도입된 전남 화순군의 ‘공공 빨래방’이 주민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전남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2024년 3월부터 사평면에 공공 빨래방을 조성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물론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별로 세탁일을 사전에 지정해 놓고 마을회관 등에 이불 세탁물을 모아놓으면 전용 차량으로 수거한다.
대형 세탁기를 이용해 세탁·건조 작업을 거쳐 4일 이내에 다시 배달해준다.
겨울이불 1채당 1만원, 그 외 이불 1채당 5천원의 이용 요금을 부과되지만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무료, 사평면 주민은 50% 할인받는다.
대형 작업장과 별도의 외부 건조장을 동시에 갖춰 하루 150∼200채가량 많은 이불을 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불 세탁 서비스 제공 횟수를 마을별 4회에서 6회로 늘렸고, 그 결과 이용률은 1년 만에 3천920가구에서 7천574가구로 19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 관계자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화순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문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