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함평군민 여러분, 함평군수 이상익입니다. 붉은 말의 해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바라시는 소망은 모두 다르겠지만, 작년보다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함평군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병오년에도 온 힘을 다해 군정에 임하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어려움과 고난이 겹친 한 해였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이어졌고, 사회 전반의 갈등과 불확실성도 깊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평군을 믿고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 그리고 지역 경제를 지켜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는 우리 군민 여러분의 일상과 삶의 터전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늘 군민을 중심으로, 군민을 위한 군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해 왔지만,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서 한없이 무력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이웃을 돕고 서로를 지켜낸 군민 여러분의 연대와 헌신은, 함평이 가진 가장 큰 힘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단계에서부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재해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분명한 시대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함평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을 읽고, 그 선두에서 과감하게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현재 전라남도는 기존 산업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공지능과 첨단 산업, 에너지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함평군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를 최첨단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첨단 산업과 에너지 전환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K-HC Food를 중심으로 국제 시장에서 함평의 위상을 높이 세우겠습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농축수산업 발전을 위해 첨단 AI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등 함평형 산업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지금 지역 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의 파도가 겹치며, 많은 지역이 존립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교육·돌봄·주거·고용 정책 등 다양한 해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청년들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 속에서 꿈보다 생존을 먼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함평은 과거 어려웠던 시절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희망이 넘쳐나던 곳이었습니다. 노력하면 인정받을 수 있었고, 도전하면 미래를 만들 수 있었던 공동체였습니다. 청년들이 다시 희망을 품고 함평에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정과 고용 기반을 강화하고, 인재양성기금을 비롯한 교육 지원 정책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민 여러분 모두가 더욱 행복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문화·체육 시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아픈 분 없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복지 정책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함평에서의 삶이 그 어느 도시보다도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함평군의 군정은 언제나 군민의 삶에서 출발합니다. 2026년에도 함평군은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행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함평의 미래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앞으로도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병오년 새해에도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군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평안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라며, 가정마다 웃음과 희망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최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