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여름 여행지 5곳 선정… “관광객 분산”

전광투데이 승인 2021.07.22 18:07 의견 0

전남 보성군은 21일 여름철 휴가 기간 소규모 인원으로 여행이 가능한 '삼삼오오 보성 여름 여행지' 5곳을 발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가 기간 유명 관광지 관광객 집중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 웅치 솔밭과 일림산 용추계곡 ▲ 명교·군학해변 ▲ 초암정원 ▲ 갈멜정원 ▲ 한국차문화공원(한국차박물관)이다.
이들 여행지는 3~4명의 소규모 인원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여행할 수 있는 보성의 한적한 관광지이다.
물놀이 산책 캠핑 등 레저 활동이 가능하면서 최소한의 관광 편의시설 등도 갖췄다.
보성군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자 비대면 여행이 가능한 관내 관광지 10곳을 '삼삼오오 여행지'로 뽑았다.
랜선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보성관광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oseongtour)에 보성여행지 10선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성군은 올해 발표한 여름 여행지도 보성관광 페이스북을 통해 여행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야 하지만 지역 내 유명 휴가지에는 인파가 몰리는 실정"이라면서 "유명 관광지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삼삼오오 여행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욱근 기자

저작권자 ⓒ 전광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