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보성 판소리, 매주 토요일 공연으로 본다

보성 판소리 성지서 4일부터 토요 상설공연 개설

전광투데이 승인 2021.09.05 18:31 의견 0

"서편제 정통 판소리가 듣고 싶을 때 매주 토요일 보성에 가자."
전남 보성군은 정통 판소리 토요 상설 공연 '소리판'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토요 상설 공연은 오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보성 판소리 성지(보성군 회천면 영천길 9)에서 선보인다.
'정통 판소리 명창과 함께하는 판소리'를 주제로 세계 무형문화유산 판소리의 근간을 이어온 서편제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정통 소리의 명맥을 잇는 국악·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일정 간격 유지(최소 1m 이상), 출입자 전원 발열체크 및 전화 출입 명부 등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적용한다.
직접 찾아오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유튜브(채널 보성판소리성지)와 페이스북 등으로 공연을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위축된 지역사회에 문화공연 기회를 제공해 소리의 고장 보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우리 소리를 즐기는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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