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행정부재 공사장 폭력 사태 후 뒷북대처

행정당국 각종민원발생 묵살로 일관 사태키워

전광투데이 승인 2022.06.26 18:56 의견 0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 일대 한국전력 주민바람(주) 발주로 시공중인 15만4천볼트 초고압선 매설 공사장에 소음분진 진동에 중장비가 인도까지 침범 주민통행을 막고 주변상가의 영업까지 문을 닫게 하는 등 민원이 속출하고 있으나 공사허가 및 안전관리 관리감독기관인 신안군청의 방관으로 일관하는 행태가 주민들의 불만을 들끓게 하고 있다.
이에 업친데 덥친격으로 지난20일밤 7시40분경부터는 공사 관계 시정요구에 불만을 품은 공사관계 회사직원 이모씨(50대)가 만취상태에서 주차된 차량을 무차별 파손하는 등 이를 제지하는 상가주민 김승모씨(54, 팔금면) 강병모씨(49, 읍동리 거주)를 폭행 119차량에 실려 목포시내 모 병원에 입원중이다.
공사장측 행포는 이에 그치지 않고 22년6월21일 오후 다시 현장에 나타나 폭행행위를 항의하는 주민 박상모씨 또한 폭행 현행범으로 경찰에 넘겨졌고 폭행을 당한 박씨 또한 목포 의료원에 입원중이다.
이같은 사건의 발단은 초고압선 매설공사(1,2구간 약1km)를 압좌읍 중심도로를 관통케하는 설계부터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허가관청인 신안군은 공사에 따라 야기될 수 밖에 없는 주민피해(생활, 재산, 전자파로 인한 건강문재)등을 고려치 않은채 공사허가를 내주었고 공사시행중 거듭된 민원에도 방관으로 일관한채 공사제지를 요구하는 주민들은 공사허가를 내세워 업무방해 등 고소로 일관해오다 급기야 제물파손 폭행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신안군청 안전건설방제과 관련 팀장은 감독이 소월했던 점은 인정하지 않은 채 우선 우기라 사고발생 위험이커 일시공사 중지시키고 공사관계자와 감리들을 불러 앞으로 이런 불미스런 일이 없도록 경위서를 재출토록 하고 재발시는 공사허가를 취소토록 조치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허울좋은 말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민원인의 개선요구를 묵살했던 당국이 뒷북치는 처사라고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강석운 조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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