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포두면 송산지구 배수 개선 사업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해창만 간척지 송산지구는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농경지 침수로 농민들의 불편이 커 정비가 시급했다.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에 사업 필요성을 건의해 송산지구가 배수 개선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되도록 했다.
고흥군은 배수로 7.3㎞를 정비해 인근 107㏊ 규모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영농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