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금) 오후 2시, 광주광역시 남구 서양새마을금고(이사장 김만곤)는 호남신학대학교 대강당(광주시 동구 제중로 77)에서 900여 명의 회원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제49차 정기 총회를 열었다. 회의 진행은 제1부 성원 보고와 개회 선언에 이어 국민의례가 있었다.
시상식은 새마을운동 중앙회장상, 서양새마을금고 이사장상,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상의 순으로 진행했다. 새마을운동 중앙회장이 주는 회장상은 최금희 회원이 받았다.
서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주는 우수회원 상은 김천식, 이양배, 김윤상, 김형석, 김명희, 최명희, 김천수, 박연화, 배재홍, 장순금, 윤경님, 고운석, 김두원 등 13명 회원이 받았다. 남구청장의 표창패는 옹새숙, 양명옥, 전중영 회원이 받았다.
김만곤 이사장은 인사말에서“희망찬 봄기운을 맞으며 제49차 정기 총회에 참석해 주신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한 해는 장기간 경기 침체와 가격 하락으로 제2금융권의 경영이 매우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서양새마을금고는 2024 광주·전남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경영 우수 A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2024년 말 자산 5,288억 원(작년 대비 430억 원 증가), 당기 순이익 16억 7,600만 원 (작년 대비 3억 4,700만 원 증가)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2024년 6월 말 기준 광주·전남 98개 새마을금고 중 당기 순이익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 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회원님들의 깊은 신뢰와 변함없는 성원 덕분입니다. 이에 이사회에서 출자금 배당률을 4.4%(이용고 배댱 0,3%포함)을 의결했습니다. 앞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서양새마을금고는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며, 회원님의 자산은 안전하게 보호하고 더 큰 혜택을 돌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서양새마을금고는 광주·전남 98개 새마을금고 중 자산 3위 금고로서 2024년에는 자산 5,0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자산 성장과 목표 순이익의 달성이 되면 배당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 사회에 이익금을 환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축사에서“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경제 환경이 어려운 한 해였는데, 서양새마을금고가 광주에 있는 새마을금고 98개 중 당기 순이익 1위를 한 데 대해 치하하며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서양새마을금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제2부 본 회의는 김만곤 이사장이 진행했는데, 제2부에서는 개회 선언에 이어 2024년도 감사 보고가 있었다.
토의 안건 상정으로 제1호 안 : 2024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제2호의 안 :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의결의 건, 제3호 : 의사록 서명인 선출의 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승인 처리했다.
한편, 전국 제1회 새마을금고 이사장 동시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 위원회에서 나와 서양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로 출사표를 낸 예비후보, 하헌춘의 정견 발표를 마이크 사용 없이 육성으로 7분간 진행했다. /정기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