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당 송영길 대표는 25일 보석 인용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송 대표는 영령들에게 헌화·분향한 뒤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고(故) 문재학 열사 묘역 등을 둘러봤다.
송 대표는 "1980년 5월 빛의 혁명으로 시작된 광주 정신이 지금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힘이다"며 "5·18을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하고자 한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이야말로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으나 지난 23일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져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