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비로 1천23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앙합동조사 결과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담양군의 피해 규모는 모두 40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피해는 255건 222억원, 사유시설 피해는 7천624건 186억원으로 집계됐다.
담양군은 복구비 증액을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개선복구비를 400여억원 늘려 825억원을 확보했다.

또 주민 재난지원·위로금 63억원과 특별재난지역 주민 지원 13개 항목 등도 추가로 끌어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고 항구적 재해예방 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국동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