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의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연이 마련됐다. 명절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창극은 물론 흥겨운 전통 춤 공연이 한가위 무대에 오른다.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나기백)은 오는 10월 1일(수) 오후 4시 북구문화센터에서 광주시립창극단을 초청하여 특별기획 <한가위 한마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북구 구민의 날, 노인의 날,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채로운 전통 공연을 선보이고자 준비하였다. 또한 공연 관람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부담 없이 공연 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광주시립창극단 <한가위 한마당>에서는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이자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사랑가’를 비롯하여, 판소리 중 심청가의 내용을 다룬 단막창극 ‘여보소 뺑덕이네’, 쇠와 장구, 북, 징이 어우러져 연주하는 한국의 순수 연희놀이인 ‘판굿’과 손에 버꾸를 들고 다양한 춤사위를 펼치는 역동적인 ‘버꾸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나기백 이사장은 “북구문화센터에서 선보일 ‘한가위 한마당’을 통해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다채로운 전통 공연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이 흥겹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금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