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슬로시티 증도에서 '제2회 보물섬 함초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대 단일 염전인 태평염전 내 특별무대에서 열리며, 관람객들은 축제를 즐기면서 드넓은 갯벌과 약 11㏊ 규모의 염생식물 자생지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 체험형 축제로, 증도만의 특별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미로운 선율의 색소폰 공연, 스탬프 투어, 전통 소금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소금밭 체험 등이 열린다.
군 관계자는 21일 "함초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문화축제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