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을 통해 20억여원의 경제 효과를 이끌었다고 3일 밝혔다.
광산구는 축제 평가용역을 통해 축제 기간(9월 20~21일) 9만5천여명이 누적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드론 촬영과 AI 객체 인식 기반 밀집도 분석 방식을 통해 평균 동시 체류 인원은 2천878명으로 산정하고 회전율과 재방문율을 적용한 수치다.
방문객 1명당 평균 2만1천원을 소비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를 단순 계산해 총 20억2천100만원의 경제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다만 방문자 집계를 위한 휴대전화 기지국 통계나 인근 상권의 신용카드 매출량 통계 등 객관적인 지표는 활용하지 못했다.
현장 설문조사에서는 메인 공연인 음악 공연과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이 쇼가 방문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지역 소비와 관광이 함께 하는 광주 대표 축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