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이 추석 연휴 기간 올해 누적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9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 55분께 올해 들어 300만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다.
서울 은평구에서 온 가족으로, 3대가 함께 찾아 드넓은 정원과 명절맞이 프로그램을 만끽했다고 순천시는 전했다.
순천만 국가정원에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만명 이상이 방문해 활기찬 명절의 정취를 더했다.
노리개와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한복 데이', '추석 인생네컷' 등 이벤트는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대형 보름달 포토존'에서는 소원을 비는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마당, 전통 공연도 흥을 돋웠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족 방문객뿐 아니라 계절을 즐기고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방문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내외국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람 환경 조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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